Stories & narration대한민국 데일리 브리핑왕복 8차선 도로에서 배달 기사가 멈춰 선 차들에 연신 고개 숙인 이유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배달 기사가 멈춰 선 차들에 연신 고개 숙인 이유

Short0:58News & PoliticsPublished Oct 15, 2026, 9:00 AM · 4d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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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한 왕복 8차선 도로. 보행기에 의지한 채 횡단보도를 건너던 90대 할머니가 느린 걸음에 절반도 못 간 사이 보행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습니다. 오도 가도 못한 채 도로 위에 선 할머니 곁으로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비켜 지나가는 위험한 상황이 1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그때 오토바이를 세우고 비상등을 켠 배달 기사가 할머니에게 다가가, 양쪽 차들이 오지 못하게 크게 손을 흔들고 할머니를 차분히 모셔 끝까지 건너 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다려 준 운전자들에게도 연신 고개를 숙인 뒤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 모습을 본 시민이 휴대전화로 찍어 SNS에 올리면서 '청년'에게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방송 취재로 만난 기사님은 54세로, 이탈리아 요리를 전공해 30년 가까이 요리사로 일했지만 코로나로 상황이 나빠져 결국 일을 접고, 배달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고 합니다. 고개를 숙인 이유를 묻자 "할머님을 위한 거긴 하지만 차주 분들은 영문도 모르고 멈추게 되는 상황이라, 당연히 그분들한테도 고마움을 표현해야 맞는 것"이라고 했고, "저뿐만 아니고 다른 분들도 똑같이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년 4월 14일에 있었던 일이며, 2026년 4월 방송된 내용입니다(현장 CCTV · 시민 촬영 영상 · 기사 인터뷰). 출처: 연합뉴스TV [무조건 간다](2026.04.17 방송) 영상 출처: 연합뉴스TV(현장 CCTV · 시민 촬영 영상) #데일리브리핑 #배달기사 #횡단보도 #할머니 #광주 #보행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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